▲ 이동읍 사랑의 물품 전달식.

(미디어와이 = 백미진 기자)   용인시는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단체·사회단체·기업 등의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처인구 이동읍에선 봉사단체인 사랑회(회장 양길식)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회비로 관내 저소득층 86세대에 각각 백미 10kg과 김 1박스씩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 결성된 이동읍 사랑회는 120여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명절 이웃돕기, 홀몸노인 보양식 대접, 지역사회 환경정화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양지면에선 이날 양지리 소재 창고시설 업체인 ㈜양지로지스틱스가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양지면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 등 관내 주민 대표들이 함께했다.

앞서 수지구에선 17일 (사)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겨울이불 20채((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추석엔 관내 저소득층에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여러 단체와 기업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나서줘 감사하다”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배려의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