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코로나 선별 진료소.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당구 야탑동 NBS파트너스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11일 기흥구 언남동 동부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89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다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방문판매업체인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NBS파트너스에서 지난 4일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8일 미열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10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A씨를 이송할 예정이다.

또 A씨를 이송한 뒤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배우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계획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89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0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