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이재명 지사가 이끄는 경기도가 민선7기 후반기 목표로 경기도를 ‘평화시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도는 “남북관계 악화에도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경기도의 위상을 강화하고 비무장지대(DMZ)를 국제적 명소화해 평화의 상징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군사적 안전보장만이 아닌 재난·질병·환경 등 생활 전반을 보호하는 ‘인간안보’가 국제사회의 중요의제로 부각된 만큼 선제적으로 보건의료분야에서 남북교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가축전염병, 접경지역 재해재난 등 공동대응 및 민족동질감 회복을 위한 식량, 약품, 기초생활물자 지원 등 인도적 협력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을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2조 8173억 원(추정사업비)을 투입해 한강하구 생태·수산자원 남북공동조사, 뱃길복원 및 남북연결 보행교량 건설 등 4개 분야 15개 사업에 대해 남북관계 진전사항 등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DMZ 일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여러 행사들은 ‘Let’s DMZ’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경기도 DMZ와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DMZ 세계자연유산의 남북공동 등재 추진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 북‧동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2024년까지 5년간 제2차 지역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역은 가평, 양평, 연천, 포천, 여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으로 LPG배관망 구축, 교통 및 관광 인프라 개선,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주차환경개선 등 36개 사업에 총 4168억 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도는 ▲더 공정한 경기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도 ▲경제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경기도 ▲생활환경 개선으로 살기 좋은 경기도 등 민선7기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