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청.

(미디어와이 = 이인희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갑작스럽게 생계곤란에 놓이거나 여름철 폭염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고자 내달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발굴에 나섰다.

이번 발굴은 복지정책과, 노인복지과, 장애인복지과, 아동보육과, 복지위생과, 보건행정과를 더불어 읍면동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통·반장, 우체국, 경찰서, 가스검침원, 세탁소, 약국 등 생활업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희망더하기발굴단이 함께한다.

집중 발굴 대상은 ▲119에 신고된 저소득층 온열환자 ▲소득 등이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운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확인된 가구 ▲그 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가구 등이다. 

위기가구 발굴 시 생계비, 의료, 주거 서비스 등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지원되며, 쿨매트와 선풍기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연계한 물품 후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돌봄 등 복합문제를 가진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승호 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무더위쉼터가 운영되지 않아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다면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1203가구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기초생활 450건, 긴급복지 및 경기도형 긴급복지(무한돌봄) 2459건, 민간후원 7878건 등 총 1만787건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