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한다.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와 스토킹형 민원 등 각종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을 들었다.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로 수많은 사람이 민원을 제기해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며 “시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하면 악성민원이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초등학교 근처에서 열리는 것을 시민들과 함께 저지했던 수원시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에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건의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수원시(시장 이재준)는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는 전시장 대관 업체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으나,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청소년보호법 제2조 ‘업소’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성이 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이달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원 쪽에서 추진되고 있는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에 대한 용인특례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경기도가 적절한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 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광교택지지구 송전철탑 이설문제는 수원특례시 관할지역 사안이지만 용인특례시 수지구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추진돼 온 만큼 도지사님과 경기도가 각별한 관심으로 중재해서 적절한 해법이 도출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GH가 수원시의 해당 아
안양시가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로 결정됐던 평촌동 934 일대 토지에 대한 기존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안양시는 5일, “2년 6개월이 넘게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리며 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다”며, “더 이상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수원고법 행정3부는 이달 3일 안양지역 시민사회단체·시민 등 8명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관리계획결정취소 소송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원고 중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와 안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기반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 행사 주최 측에 “행사 개최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수원시는 3월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4월 20~21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재준 시장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페스티벌을 연다는 사실을 저도, 시민들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찰, 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이 외국인 유아학비 차별을 지적했다.유치원에 다니는 외국인 유아는 학비를 지원 받는 반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는 보육료를 지원 받지 못하는 차별을 지적한 것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부터 유치원에 다니는 만 3~5세 외국 국적 아동에게 월 15만 원(공립)과 35만 원(사립)의 유아학비 지원을 시작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은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이와 관련 최효숙 의원은 최근 경기도와 도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교육청의 외국인 유아학비 지원사업은 ‘형평성 있는 보육료 지
경기도의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은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방침에 공감한다면서도, 체육인들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경기도에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체육인 기회소득에 공감하는 한편, 실질적인 기회를 위한 근본적인 접근 또한 필요하다”며 “기회소득과 함께 체육인들이 계속 뛸 수 있는 물리적 공간과 지도자로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을 위해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화성시의회 정흥범 의원이 서남부생활권 지역주민들의 위생과 환경권에 직결된 분뇨 및 생활폐기물 처리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의원은 23일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서 화성시에 그같이 촉구했다.최근 공표된 환경부 하수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하수처리구역 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인구 수, 즉 하수도 보급률은 95.1%로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9명 이상이 하수도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화성시의 동부·태안권역 또한 하수도 보급률은 97.5%에 이른다.반면 서남부권역은 가가호호 분산돼 있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임상오(국민의힘, 동두천2)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경기반려마루여주)가 수요자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며, 이를 반면 교사 삼아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제대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의원은 22일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주요업무보고에서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성공전략을 주문했다.임 의원은 “최근 서울시-연천군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업무협약이 발표됐는데 수도권 최대 규모 숙박시설이 포함되고, 시설운영은 서울시가 맡아 상업성과 공공성을 두루 갖추고 있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보건복지위원, 국민의힘, 파주1)이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의 부적절한 회계처리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를 요구했다. 고 의원은 21일 경기도 복지국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관련된 작금의 사태를 보게 되면,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행정이 너무 주먹구구식이며 적법절차에 따른 행정 운영도 아니”라고 지적하며 감사를 요구했다. 고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판매시설장은 도지사의 지명을 받아야 한다”며 “그럼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박명수 의원은 “경기도의 산업단지 인허가 지연으로 기업활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경기도의 심의 권한을 시·군으로 이양해 인허가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20일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그같이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정고시된 산업단지의 계획 승인신청부터 지정고시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충남은 17.8개월, 충북은 21.8개월이지만, 경기도는 28.4개월로 나타났다.박 의원은 “타 지역보다 산업단지 인허가에 필요한 기간이 더 길다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확산되며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20일 경기도가 전공의 사직 현황을 파악한 결과 19일 기준 도내 20개 병원의 전공의 834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는 40개 병원에 총 2337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이다.도는 현재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등 9개 권역별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건립될 예정인 폐기물처리시설과 관련해 향후 매립폐기물은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처리하도록 한다는 것을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고 최근 밝혔다.시가 이 같은 합의를 한 것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허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초안)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폐기물관리법 등에 따라 필요할 경우 외부 폐기물 반입도 고려하겠다는 계획을 사업시행자가 제출해 주민들이 “당초 설명과 다르지 않느냐”며 불만을 나타냈기 때문이다.사업시행자는 지난 1월 29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개최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가 30일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2017년 2월 16일 국방부는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해 발표했다.시민협의회는 “다음 절차로 국방부장관은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후보지를 선정해야 하나, 예비이전후보지인 화성시가 수원 군공항 이전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7년째 국방부의 시계가 멈춰있다”며 집회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수원 군공항 이전에 찬성하는 화성지역 시민단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정책 표절 공방을 벌인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번에는 한 지방일간지가 김동연 지사를 일방적으로 감싸려는 의도로 진실을 왜곡하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인천일보는 25일(지면 26일자),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동연 경기지사가 정부의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계획을 표절했다고 한 이상일 용인시장의 주장은 근거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이 기사는, 김 지사가 최초 제기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기한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정책 표절’ 논란 관련,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진위를 가릴 수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 김 지사는 이달 18일(한국시간) 2024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 참석차 출장 중인 스위스 현지에서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정부가 경기 남부에 진행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에 관해 여러 비판을 하던 중, 특히 “이건 경기도 정책을 표절한 것 같다. 작년 6월 내가 경기도 중점 과제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8일, “경기도 신임 경제부지사로 김현곤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이 결정됐다”면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낙하산 인사)”라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공모를 통해 선발한다고 해서 공정한 채용을 기대했지만, 8명의 후보자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재부 장관을 지내던 시절 직속 부하가 채용됐다며 ‘낙하산’ 인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뽑을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성명을 통해 “경제부지사를 개방형 직위로 처음 공모한다고 해서 내심 기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의 ‘동오산중학교’ 설립 발언으로 오산시 원동 소재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아파트 입주민들의 혼란이 예상된다.안 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이 아파트단지 입주세미나에 참석해 오산시가 학교부지를 마련해 준다면 단지 인접한 곳에 중학교(가칭 동오산중)를 설립해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안 의원은 입주 예정자들에게 자신을 교육부가 불허한 학교설립을 성사시킨 바 있는 “학교설립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제가 여기 오기 몇일 전에 교육청과 교육부와 상의했는
경기도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10개 공사 구간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 된 것은 김동연 도지사의 노력 덕분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도 도민청원 1호로 주목을 받았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전 구간 착공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그같은 주장을 했다.이 사업은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10개 공사 구간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친 상태로 전 구간 착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지사와 경기도의 노력으로 전 구간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는 도의 주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김 지사가 올해 2월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에 대한 조례 집행정지 신청 및 조례무효 소장을 이달 21일 대법원에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조례(안)는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길용 의장이 이달 12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시의회 전도현 의원(민주당)이 대표로 발의해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했던 이 조례안은 지난 10월 3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규제·간섭하고, 시 집행부의 예산집행권을 위법하게 침해한다는 등의 논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