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길용 의장이 언론탄압 논란이 일고 있는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안’을 이달 12일 의장 직권으로 조례 공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전도현 의원(민주당)이 대표로 발의해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조례안은 지난 10월 30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규제·간섭하는 내용이라는 논란이 컸고, 또한, 시 집행부의 예산집행권을 위법하게 침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달 15일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안건이다. 시의회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도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난달 31일 본회의에서 수정 가결된 ‘오산시 언론관련 예산 운용 조례안’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주도로 통과된 이 조례안의 목적이 의심받고 있다.언론의 비판 기능을 약화시키려는 시도로, ‘방탄조례’ 목적이 의심된다는 것이 일부 언론의 해석이다.주목해야 할 것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민주당 의원들은 그동안 여러 논란을 일으키며, 특히 오산시의회의 다수야당 권력 편중 구조를 감시해 왔던 언론의 거센 비판을 받아 왔다는 점이다.가장 대표적인
의문은 이거다. 왜,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안민석 국회의원의 증인채택은 거부했으면서, 감사원 감사 청구는 승인 했을까. 우선, 이 사실을 염두에 두자. 원래 정치가 복잡한 만큼, 우여곡절을 풀어쓰려니 긴 글이 될 것 같다.◇ 오산지역 정가에 다시 등장한 ‘안민석 키즈’ 경기 오산시 지역정가에 ‘안민석 키즈’라는 단어가 재등장 했다.원래는 ‘안민석 사단’이라는 말이 유행했었는데, 뭐, 같은 뜻으로 통한다. 오산시 서울대병원부지 100억 원 혈세 낭비 논란이 일면서 다시 불거진 단어다.11일 오산시청 앞에서 관련
(미디어와이 = 홍인기 기자) 민간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의 교사들은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국공립유치원 교사들에 비해 급여가 적다. 대신, 신경 쓰고 정성을 쏟고 챙겨야 할 일은 훨씬 많다. 민간의 유치원은 주위의 평가가 생명이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학부모들에게 잘 못 보이기라도 하면 유치원은 언제라도 당장 문을 닫게 될 수 있다. 그만큼 항상 아이들을 신경
[데스크 칼럼] 화성시의 성장속도를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 동탄신도시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화성은 그저 그런 별 볼일 없던 시골이었습니다.그러더니 2010년 이후부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가 됐습니다. 각종 조사에서 도시경쟁력 1위에 화성시가 오르는 것이 다반사가 됐습니다. 앞으로의 가능성은 더 무궁합니다.여지껏 시골이었던 만큼 때가 타지 않았습니다. 땅은 넓지만 난개발이 없었으니 도시 밑그림을 그리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미래를 염두에 두고 마음껏 도시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화성시는 앞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 했던가. 지난 2년 간의 채인석 화성시장의 행보를 들여다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그의 아전인수(我田引水)식 발상 때문이다. '소통'을 해석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전임 시장의 전횡을 논하는 그의 모습도 그렇다. 최근 돔구장 건립 발표는 그의 아전인수에 정점을 찍었다.지난 2010년 7월 화성시장 취임 직후부터 그는
설마 그럴 리가…. 아닐거야. 암 아니고 말고…. 화성시 방문 후 퇴근하던 중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마음속으로 “에이 아니겠지”라는 말을 몇 번이고 곱씹었다. 화성시를 강타한 조선일보 기사 때문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조선일보 기사 때문이 아니라 그 기사를 접한 이들이 내놓는 추측 때문이다.대한민국 최고 역사와 최대 발행부수를
부천시 하나의 장정이 시작되는 출발점에 서 있다.문화와 예술의 도시, 울창한 수목들로 이루어진 중앙공원 적재적소에 서 있는 조각상들, 은은하게 들여오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이곳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심혼을 되살린다.시민들은 도시의 정신을 느끼기 위해서는 도시의 거리들을 걸어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애정을 바칠 수 있는 도시를 가진 시민들 참으로 행복
부천시가 전인미답의 땅을 안내해주는 지도는 없지만 문예회관 건립은 부천이 꿈꾸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상당한 금액이 하드웨어 건립에 들어가는 만큼 지금부터 공간을 채워야 할 소프트웨어 즉 공연이나 전시의 기획 등을 고민해야 한다.그래야만 공연이나 전시내용의 기획에서 질적 저하를 막을 수 있으며 크고 알찬 공간이 된다.다수의 문화는 예
문예회관은 공공의 성격과 상업적 성격을 띠면서도 예술적 가치를 지닌 특별한 공간이다. 최고의 시민 서비스는 바로 낮은 문턱에 있다.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드나들면서 커피를 한잔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그곳은 시의 예산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 좋은 공연으로 시민을 끌어 모아 성과를 내야하는 상업적 목적도 가지고 있다. 문예회관 건립에 많
부천시는 10년 이상 끌어온 문예회관 신축사업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문화도시라는 부천은 1993년에 건립된 시민회관 및 복사골 문화센터, (오정구, 소사구)문화센터, 시청에 어울마당도 있지만 다양한 장르나 격조 높은 문화예술행사에는 적합하지 못하다.문화도시에 걸 맞는 문예회관 건립은 필수적이다. 품격 있고 수준 높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전용공연장이
한국 사회에서 정치인처럼 환영받는 직업은 없다. 그러나 정치인으로 성공하려는 사람은 국민의 머슴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양심의 소리를 저버릴 줄 알아야 한다.정치인은 정치생활의 숭고한 목적은 위해서 일해야 한다. 또한, 정치적으로 꼭 필요한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요구되는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화성시가 4·11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선거중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진흥 부시장이 12일 시 5급 이상 간부 80명을 모아놓고 선거와 관련돼 공직자의 올바른 처신을 요구한 것이다. 물론 선거와 관련된 업무 추진에 있어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의 목적도 있었다.그런데 이날 간부회의에 참석한 일부 공직자들은 뭔가 개운치 못하다는 뒷 모습을 남겼다. 이유는
지난해 화성시에는 돈줄이 메말랐다.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은 ‘돈’의 장벽 앞에 굴복했다. 시민과 나눴던 거창한 약속도 돈가뭄 앞에서 속수무책이 됐다.“전임시장이 방만하게 운영했다”, “현직 시장은 노력도 안하고 탓만 한다” 등 정치권에서는 네 탓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시민은 정작 뒷전으로 밀려 있었다. 시민 입장에
요즘 화성시에서는 때 늦은 시정설명회가 한창이다.시정설명회는 한 해 시정운영 방침을 시민에게 설명함과 동시에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매년 초에 열리는 것이 관례이지만 올해는 국가 재난수준의 구제역으로 인해 연초개최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화성시는 늦었지만 시민들의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 운영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림으로써 시민과 소통하는 화성시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쪼개기 후원금의혹'에 대해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의 '사필귀정(事必歸正)'을 강조하며 연일 결백을 호소하고 있다."문제가 있는 돈이라면 은밀하게 받지 왜 수천 명에게 온라인으로 받았겠느냐", "남아서 10억이나 반납했는데 왜 그런 방법으로 후원금을 받았겠느냐" 등
▲ 김동준 기자 29일 오후 뮤지컬 <보잉보잉>의 100만 돌파기념 파티가 열렸다.요즘 예술성과 더불어 대중성까지 겸비한 공연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대표적인 작품으로 <보잉보잉> <김종욱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빨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등 1000회 이상 장기공
27일 부산시청 광장에서는 1500여명이 참가한 ‘희망버스 규탄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는 우파단체도, 사용자측도 아닌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집회였다. 노동자들은 집회에서 ‘한진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리해고 문제는 노사 당사자가 해결해야 하며 일부 정치권과 노동계 등의 부당한 간섭은 배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 안하나 기자 SBS-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첫 방송 후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이 공동 MC를 맡은 <힐링캠프>는 기존 토크쇼의 주 무대였던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에서 이뤄지는 신개념 토크쇼로, 18일 첫 방송부터 독특한 발상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힐링캠프>의 콘셉트에는 자연에
지난달 16일 우리나라 대한항공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인 에어버스사의 A380을 도입하면서 한일노선에 취항하기에 앞서 인천~독도 시범 비행을 했다. 이를 두고 일본은 주한일본대사관 등의 외교채널을 통해서 우리나라에 항의를 했다. 일본 외무성은 독도 시범비행이 영공 침해라고 문제 삼으며 지난 11일 소속 직원들에게 18일부터 한 달간 대한항공 이용을